봄이 되어 들판으로 나가면 우리 눈에 익숙한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는 익숙한 식물이지만 이름을 몰라서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봄이 되면 냉이, 망초 등을 캐서 나물로도 무쳐먹고, 된장국도 끓어먹습니다. 그런데 이 식물에 대한 이해를 조금만 하면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먹는 식물에 대한 이해만 해도 봄식탁은 더욱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그러면, 로제트 식물의 정의, 종류, 겨울을 이겨내는 전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로제트식물의 정의
로제트는 장미꽃 모양으로 생긴 물건을 통틀어 일컫는 이름입니다. 로제트는 식물의 줄기가 밑바닥에 붙어서 사방으로 나는 잎을 말합니다. 그러한 식물을 로제트 식물이라고 합니다.방사형으로 난 잎이 나는 식물들을 로제트 식물이라고 합니다. 방사상으로 잎이 난 모양이 마치 장미꽃 같아서 로제트 식물이라고 합니다. 마치 땅의 방석을 깔아놓은 모양 같아서 방석식물이라고도 합니다. 로제트는 대개 가을에 잎이 나와 추위에 잘 견디면서 겨울을 나는 원년성의 두해살이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제트식물의 종류
로제트 식물로는 냉이를 비롯해 망초, 민들레 보리뱅이, 지칭개, 꽃다지, 엉겅퀴, 달맞이, 질경이, 곰보배추 등이 있습니다. 겨울 동안에는 뿌리만으로 지내고 봄이 되면 온도 등에 환경변화에 따라 그때까지 뻗지 못했던 줄기의 꼭대기 부분에 꽃봉오리가 생기면 로제트 현상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풀들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을 지혜롭게 던져내며 환경에 적응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로제트 식물은 껍질 줄기가 없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이 밟아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땅에 납작하게 달라붙어 차가운 겨울바람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사형으로 펼친 잎으로는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로제트식물의 겨울을 이겨내는 전략
냉이를 뽑아 보신 적이 있나요. 냉이는 뿌리가 땅 밑으로 깊이 박혀 있어 좀처럼 뽑히지 않습니다 모진 겨울 바람에 견디며 넓게 펼친 잎으로 햇볕을 받아들여 만들어낸 영양분을 땅 아래에 뿌리로 전달하여 축척하기 때문입니다.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땅속에서 잠자고 있던 씨앗들이 싹을 틔우기 위하여 슬슬 움직이기 시작할 때 로제트 식물들은 이미 겨울 동안 축적한 영양분으로 줄기를 뻗고 재빨리 꽃을 피우는 겁니다. 그리하여 다른 풀들에 앞서 봄소식을 먼저 알려주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움직이는 곤충들이 적지만 피어있는 꽃도 적기 때문에 곤충들은 확실하게 꽃을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작은 풀은 큰 풀이 번성하면 그 속에서 살기 힘듭니다 그래서 큰 불이 싹을 틔우고 펼치기 전에 땅속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로제트 식물들은 경쟁을 피하고 먼저 꽃을 피워서 씨앗을 만드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로제트 식물에게 겨울은 마냥 견뎌야만 하는 계절이 아닌 거지요. 로제트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터득한 풀들의 생존 전략인 겁니다.
로제트 식물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제트 식물을 캐러 직접 들판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로제트 식물을 직접 캐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로제트 식물을 이용한 동화를 썼습니다. 영상을 통해 재미있는 동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nKhm2R1FyZA(로제트식물 현장탐방)
https://youtu.be/YiEVUUr1 pYk (로제트식물을 주제로 한 동화 민들레와 흰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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